격투기를 단순한 스포츠로만 보기엔 너무나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현대 MMA부터 고전 무술서까지, 격투기와 관련된 서적들은 기술적 이해뿐 아니라 정신적, 철학적 통찰을 제공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자기계발서 못지않게 격투기를 통해 삶을 통찰하는 콘텐츠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서,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깊은 영감을 줍니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종합격투기(MMA)가 정식 스포츠로 인식되면서 관련 도서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격투기 입문자부터 고급 수련자까지 만족할 수 있는 필독 도서들을 소개하며, 각 책의 핵심 메시지와 실전 활용법까지 함께 다루어 봅니다.
“Le Livre des Cinq Anneaux” – 미야모토 무사시의 검술 철학
이 책은 일본 사무라이 미야모토 무사시가 쓴 검술과 전략에 대한 철학적 작품입니다. ‘지(地), 수(水), 화(火), 풍(風), 공(空)’의 다섯 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권은 전투와 인생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단순히 칼 싸움의 기술이 아니라, 정신적 태도와 전략적 사고를 길러줍니다. 현대 격투기에서도 이 책은 전술적 마인드셋을 훈련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Budo – Les enseignements du fondateur de l’aïkido”
모리헤이 우에시바가 남긴 아이키도 철학의 정수가 담긴 책입니다. 격투기를 단순한 힘의 겨룸이 아닌, 평화와 조화의 예술로 접근하는 아이키도의 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힘을 쓰지 않고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과 철학은 MMA와는 다른 접근 방식을 제공합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격투기에서의 균형 잡힌 마인드 컨트롤을 위한 좋은 기반이 됩니다.
“The Fighter’s Mind” – Sam Sheridan
전직 파이어파이터 출신 작가가 직접 세계적인 격투기 선수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그들의 정신세계를 탐험한 책입니다. 조르주 생피에르, 헨조 그레이시, 그렉 잭슨 등 전설적인 격투가들의 정신력과 훈련법을 통해 독자에게 실전적 영감을 줍니다. 특히 불안, 긴장,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Champions dans la tête” – Michel Gagnon
이 책은 격투기뿐 아니라 모든 스포츠 선수에게 적용 가능한 멘탈 트레이닝 가이드입니다. 특히 프랑스에서 정신 코칭에 관심 있는 격투기 수련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목표 설정, 루틴 확립, 경기 전 심리 컨트롤 등 실전 기술과 연결된 내용이 매우 풍부합니다.
“Mixed Martial Arts – The Book of Knowledge” – BJ Penn
MMA 팬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BJ Penn의 MMA 전술서입니다. 그라운드 게임, 클린치, 타격 등 모든 면에서 실제 시합에서 유용한 기술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입문자부터 중급 수련자까지 실전 감각을 키우기에 매우 적합한 내용입니다.
“Le Tao du Jeet Kune Do” – Bruce Lee
무술을 철학으로 승화시킨 브루스 리의 대표작입니다. 단순한 격투 기술서가 아닌, 전투와 인생 전반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긴 철학서라 할 수 있습니다. ‘형태에 얽매이지 말라’는 그의 메시지는 오늘날 자유형 격투기(MMA)의 이론적 뿌리가 되었습니다. 전략, 리듬, 흐름, 창의성 등 전투를 넘어선 내용을 흡수할 수 있는 필독서입니다.
태그
arts martiaux, livre sur le combat, philosophie des arts martiaux, MMA, samouraï, boxe,
*Capturing unauthorized images is prohibited*
